1999년부터 지역사회와 함께해 온 밝은안과21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안과전문병원 입니다.

해피아이센터


초여름 불청객 ‘꽃가루·자외선’…눈 건강 적신호
  • 작성자 밝은안과21병원
  • 조회 151
  • 작성일 2026-05-27 10:22

초여름 불청객 ‘꽃가루·자외선’…눈 건강 적신호


남도일보 보도


건조 바람·꽃가루 등 안구건조증 위험

충혈 등 지속 시 알레르기 결막염 의심

냉찜질·인공눈물 등 증상 완화에 도움

"손 자주 씻기·눈 비비는 행동 피해야"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며 어느새 초여름이 가까워지고 있다.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리면서 나들이에 나서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그러나 이 시기에는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고 꽃가루와 미세먼지 등이 직접 눈에 닿아 자극을 주기 쉽기 때문에 눈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반태수 밝은안과21병원 원장으로부터 소중한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주의해야 할 안질환에 대해 들어본다.


◇꽃가루로 인해 안구건조증 발생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는 안구건조증 환자가 크게 늘어난다. 안구건조증이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층 기능 저하로 눈이 빨리 마르면서 안구 표면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눈물층은 안쪽부터 점액층, 수성층, 지방층 3가지 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어느 한 층이라도 문제가 생겨 눈물 구성 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게 되면 안구건조증이 발생한다.


안구건조증은 계절적인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건조한 바람, 강한 자외선, 꽃가루 등 외부 물질들이 겹치면서 눈이 쉽게 건조해진다. 이 외에도 노화, 잦은 전자기기 사용 등의 생활습관, 약물 복용, 스트레스, 수면 부족 같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다.


안구건조증이 발생하면 눈이 뻑뻑하고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 느껴진다. 자고 일어날 때 눈뜨기가 힘들 정도로 건조하고 눈이 타는 듯한 작열감, 충혈, 눈부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불편함은 두통이나 전신 피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


또한 안구건조증은 눈물 분비가 줄어들어 마르기도 하지만 눈물층이 약해져 사소한 외부 자극에도 눈을 보호하기 위해 눈물이 과다 분비되는 경우도 있다. 안구 건조 증상을 계속 방치한다면 각막 손상, 시력 저하 등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느껴진다면 조기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구건조증은 원인과 증상 정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진행돼야 한다. 증상이 경미하다면 인공눈물 점안, 눈꺼풀 세정, 온찜질, 오메가3, 비타민D 등 영양제 섭취로 관리할 수 있다. 다만 인공눈물을 점안할 때는 보존제가 없는 일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심하다면 IPL 레이저 시술을 고려할 수 있다. 눈꺼풀 위아래에 위치한 기름 눈물샘인 마이봄샘은 정상적인 기름을 분비해 눈 표면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 부위에 염증이 생기고 기름 분비가 원활하지 않으면 기능 저하로 인해 눈물이 쉽게 증발한다. IPL 레이저는 눈꺼풀에 빛에너지를 조사해 마이봄샘의 염증을 제거하고 굳은 기름을 녹여 분비기능 회복을 도와 눈물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준다.


◇꽃가루·먼지…알레르기성 결막염 주의


야외 활동이 잦아짐에 따라 꽃가루나 먼지 등에 눈이 쉽게 노출되면서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발생할 수 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안구를 싸고 있는 얇고 투명한 점막인 결막에 외부 물질이 닿아 과민 반응으로 생기는 염증 질환이다.


주요 원인으로는 나무, 풀, 꽃가루 등의 계절성 요인을 꼽을 수 있으며, 이외에도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곰팡이, 화장품, 렌즈 등 계절과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알레르기 체질이거나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을 앓고 있다면 발병 위험이 더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증상은 눈이 가렵고 충혈되며, 끈적끈적한 눈곱이 자꾸 생긴다.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듯 이물감과 눈꺼풀 부종이 동반되는데 심한 경우 결막에 젤리 같은 분비물이 나오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줄 뿐만 아니라 각막염, 각막혼탁 등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해 시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화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다면 안과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치료 방법은 염증 정도와 지속 기간에 따라 다르다. 염증이 심하지 않다면 항히스타민제가 포함된 점안액을 투여하고 염증이 심하다면 스테로이드 안약을 사용해 치료할 수 있다.


또한 가려움과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온찜질보다는 냉찜질이 더 효과적이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콘택트렌즈 착용을 중단하고 눈을 비비지 않아야 한다. 또한 인공눈물을 점안하면 알레르기의 원인 물질을 씻어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반태수 밝은안과21병원 원장은 "안질환을 예방하려면 평소 올바른 생활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에서는 환기와 습도 조절을 통해 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하고 컴퓨터, 스마트폰 등 근거리 작업 시에는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이는 것이 좋다"면서 "야외 활동 시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을 보호하고 손을 자주 씻으며, 눈을 비비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눈의 건조함·이물감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밝은안과21병원 반태수 원장]

정리=박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