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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술 만족도 높이려면 사전검사·사후관리 필수
  • 작성자 밝은안과21병원
  • 조회 207
  • 작성일 2026-05-13 13:54

<김덕배의 의료칼럼> 시력교정술 만족도 높이려면 사전검사·사후관리 필수


열린언론 국민생각 보도


라식·라섹·스마일프로 등 눈 상태 맞춤 선택 중요

렌즈 착용 중단·아벨리노 검사 등 수술 전 확인사항 꼼꼼히

음주·격한 운동 자제하고 정기검진으로 부작용 예방


[국민생각]

직장인 A씨(28·여)는 시력교정술을 계획하던 중 인터넷과 주변 지인들의 정보에 혼란을 느끼고는 직접 안과를 찾았다. 안과 전문의는 A씨에게 검증되지 않은 정보만 믿고 무턱대고 수술을 진행할 경우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안전하고 성공적인 수술 결과를 위해서는 수술 전·후의 주의사항을 충분히 알아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력교정술은 대표적으로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스마일프로 등이 있다. 라식은 각막 절편을 만들고 레이저를 조사한 후 다시 각막 절편을 덮는 방식이고 라섹은 각막 절편 없이 각막 상피를 벗겨낸 후 레이저를 조사해 시력을 교정한다. 스마일라식과 스마일프로는 각막 절편을 만들거나 상피를 제거하지 않고 최소 절개로 각막 실질을 분리하는 시력교정술이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일라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스마일프로가 등장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스마일프로는 보다 빠르고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며, 센트럴라인 기능으로 눈 움직임을 감지해 시축 위치를 자동으로 맞추고 오큘라인 기능으로 난시축을 정교하게 보정해 보다 정확한 난시 교정을 기대할 수 있다.


이처럼 시력교정술은 점점 다양해지고 있으며, 각각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어 자신의 눈 상태에 알맞은 수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때문에 수술 전 정밀 검사를 통해 눈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고 수술 후에도 수술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해야 시력의 질이 높아질 수 있다.


◇수술 전 꼼꼼한 사전 검사 중요


시력교정술 전 사전검사인 시력검사, 안압검사, 각막곡률검사, 굴절력 검사 등을 정밀 검사를 통해 눈의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해야 한다.


평소 렌즈를 착용한다면 각막이 일시적으로 눌려 정확한 검사 결과값이 일정하게 나오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눌린 각막이 원래 모양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소프트렌즈는 최소 3일, 하드렌즈는 2주 이상, 드림렌즈는 2개월 이상 착용을 중단한 후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시력교정술 전에 아벨리노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은 각막에 단백질이 쌓이면서 혼탁이 생겨 시력이 저하되는 유전 질환으로 각막에 상처가 생길 경우 진행 속도가 빨라진다. 시력교정술 과정에서 각막에 직접적인 자극이 가해질 수 있어 각막이상증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면 각막 혼탁, 시력 저하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


이 질환은 개인마다 발생 시기와 정도가 다르며, 안과 검사만으로 초기 미세한 혼탁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시력교정술 전에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 후 지속적인 관리 필수


시력교정술을 무사히 마쳤다 하더라도 수술 후에도 경각심을 가지고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만약 사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시력의 질이 떨어지거나 안구건조, 빛번짐, 근시퇴행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술 당일에는 눈 사용을 최소화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하며, 컴퓨터 작업, 스마트폰 등 근거리 작업은 눈의 피로를 유발해 눈을 더욱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어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회복 과정에서 자외선, 바람, 먼지 등 외부 자극에 예민한 상태이기 때문에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


눈을 비비거나 강한 자극을 주는 행동은 회복을 더디게 할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눈에 무리가 갈 수 있는 축구, 농구, 격투기 등과 같은 격한 운동은 스마일라식과 스마일프로의 경우 1주일 후부터, 라식과 라섹은 수술 한 달 후부터 하는 것을 권장한다. 반면 러닝, 요가와 같은 가벼운 운동은 스마일라식과 스마일프로의 경우 다음 날부터, 라식과 라섹은 1주일 후부터 가능하다. 다만 눈에 땀이 들어가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장시간 운동은 하지 않아야 한다.


수술 후 시력이 잘 보인다는 이유로 수술 당일 음주를 하는 환자들이 있다. 하지만 술은 면역력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혈관을 확장시켜 염증을 유발해 각막 혼탁 등의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체내 수분을 빼앗아 안구건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술로 인해 무의식적으로 눈을 비비거나 부딪히거나 넘어지는 등 눈에 외상을 입힐 위험이 크다. 따라서 수술 후에는 한 달간 금주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더불어 시력교정술 후 정기검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사후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회복 결과도 달라지기 때문에 수술 후 반드시 병원에서 안내한 기간에 맞춰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 각막 상태, 염증 유무 등을 면밀히 확인하면 이상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시력교정술은 단순한 수술을 넘어, 평생의 시력을 좌우하는 수술이다. 따라서 무분별한 인터넷 정보나 주변 사람들 말에 휩쓸리기보다는 정밀 검사부터 사후 관리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안과를 찾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또한 수술 후에도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꾸준히 관리를 한다면 안정적인 시력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밝은안과 김덕배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