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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하고 추운 겨울에 ‘안구건조증’ 주의
  • 작성자 밝은안과21병원
  • 조회 23
  • 작성일 2022-01-14 10:21

건조하고 추운 겨울에 안구건조증주의

안구건조증, 적절한 습도 유지와 환기·청결 유지로 예방


남도일보 보도


대기가 건조하고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이나 겨울은 여름에 비해 상대적으로 습도가 낮아져 피부나 눈이 쉽게 건조해진다. 게다가 추워진 날씨에 난방 기기 사용이 잦아지고 춥다 보니 환기를 자주 하지 않게 되면 실내 환경까지 건조해진다.

 

춥고 건조한 겨울이 시작되면서 안구건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이 증상을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면 다른 안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안구건조증이란 안과에서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로 눈물이 적게 나오거나 쉽게 말라서 눈 표면에 염증이 생겨 눈이 불편해지는 질환이다. 대부분 처음에는 눈이 건조한 느낌을 받고 쉽게 피로해질 뿐만 아니라 일시적인 시력저하를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증상이 악화되면 눈 표면에 상처가 생기거나 염증이 생기면서 사물이 흐릿하게 보일 수 있다. 또 이유 없이 눈물이 계속 흐르기도 하고 눈 주변에 통증이나 두통이 생기기도 한다.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요인은 다양하지만 겨울철에는 찬바람의 영향이 가장 크다. 실외에서 건조하고 차가운 바람이 각막에 직접 닿으면 이로 인해 각막이 자극돼 눈물이 증발해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실내에서 사용하는 난방 기기는 실내 습도를 낮추고 공기를 건조하게 만든다. 이런 실내에서 장시간 전자기기나 독서를 하다 보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흔히 안구건조증은 눈이 건조해지는 증상으로만 인식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슬프지도 않은데 눈물이 줄줄 흐르는 경우도 있다. 안구건조증으로 눈표면 보호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눈은 더 민감해져서 약간의 자극만 주어져도 그에 대한 반사작용으로 눈물이 더 많이 흐르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안구건조증상을 느끼는 사람들은 눈을 뜨고 활동할 때는 건조감이 심해져 뻑뻑함과 피로감, 이물감 등을 느껴 불편을 호소하지만 눈을 감고 쉬면 증상이 완화되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안구건조증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거나 질환을 방치할 경우 눈의 노화를 촉진시키고 시력 저하를 비롯해 각막 손상과 같은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안과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안구건조증은 정밀검사를 통해 각결막의 건조 상태, 눈물 띠의 두께, 각막의 염증 유무, 눈꺼풀 테의 염증 유무와 정도 등을 평가하여 건조증의 정도를 확인한다. 또 눈물 분비량의 검사를 시행하여 실제 분비되는 눈물 양을 확인한다.

 

치료는 검진 결과를 통해 안구건조증의 원인을 파악하고 원인에 따라 치료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안구건조증은 눈 속의 지방층, 수성층, 점액층으로 구분되어 있는 눈물막이 구성 성분 간에 균형을 이루지 못할 경우에 발생한다. 수성층이 부족해 생긴 안구건조증은 인공눈물을 점안함으로써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만약 지방층이 부족해져 눈물이 쉽게 증발해 생긴 안구건조증이라면 눈꺼풀에 있는 염증이 지방층을 구성하는 기름의 분비를 막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먼저 확인이 필요하다. 대체로 액체나 젤 형태의 인공눈물 또는 눈물 생성을 촉진해 주는 안약을 통해 치료할 수 있는데 인공눈물의 사용은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사실 안구건조증은 생활습관을 개선해 평소에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지 않고 업무나 학업 중간 틈틈이 쉬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콘택트렌즈의 지나친 착용으로 눈의 피로를 가중시키는 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실내공기를 수시로 환기시키고, 가습기나 가습효과가 있는 식물을 키워 건조해지지 않게 습도를 조절해야 하는데 실내 습도는 60%가 적당하다.

 

자극성이 심한 염색약이나 지나친 눈 화장, 컬러렌즈는 가급적이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눈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만약 눈이 가렵거나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 밖에도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주고 눈이 건조하다고 느낄 때는 수시로 인공눈물을 넣어 건조함을 예방하는 것도 좋다. 이밖에도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마사지를 하거나 양손을 사용해 눈 주변을 부드럽게 마사지해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것도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는 좋은 습관이다.

 

흔히 몸이 10할이면 눈이 9할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만큼 우리 눈 건강은 생활하는데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눈은 관리하는 만큼 오래오래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때문에 특별한 이상이 없더라도 1년에 한번은, 40세 이상이라면 6개월에 한 번씩 꼭 안과전문병원을 찾아 정기검진을 받아보기를 추천한다.